한국재정정보원(원장 윤석호)은 6월 30일(월)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국가들의 재정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재정협력 네트워크인 PEMPAL(Public Expenditure Management Peer-Assisted Learning)과 재정정보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공공재정관리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받고자 하는 아제르바이잔, 터키, 카자흐스탄 등 PEMPAL에 가입한 23개국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정보 교환 △지식 산출물 공동 개발 △역량 강화 행사 개최 △국제회의 상호 초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PEMPAL은 유라시아 지역의 재정정보를 한국재정정보원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한국의 재정정보 디지털 전환 사례를 PEMPAL 소식지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재정정보시스템 개발과 재정 데이터 활용 관점의 공동 연구와 지식 산출물 개발에 협력하고, 재정정보 관련 연수회와 세미나 등 역량 강화 활동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권역 국가들과 맺는 첫 협약은, 디지털 재정혁신 분야에서 국제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호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 재정정책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의 재정정보시스템(dBrain+)이 국제사회에서 그 우수성과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