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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ain 10주년 기념, 재정혁신 국제 컨퍼런스 개최

dBrain 10주년 기념, 재정혁신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세계은행(World Bank), IMF, OECD 등 3대 국제기구와 국내·외 재정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그 간의 재정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재정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가 지난 12.14~15일 양일 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재정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 사회와 재정운용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경제가 대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구조개혁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는 라가르드 IMF 총재 발언(12.9월, 서울)을 언급하면서,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물적·자본 중심의 투자 흐름을 사람 중심투자로 전환하고, 모방·추격형 성장모델을 혁신성장모델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출구조혁신을 통해 재정투자방향을 재설정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어 WB(World Bank)의 마흐무드 모히엘딘(Mahmoud Mohieldin) 수석 부총재와 IMF 비터 가스파(Victor Gaspar) 재정부문 국장의 기조발제가 이어졌다.<WB(World Bank)의 마흐무드 모히엘딘(Mahmoud Mohieldin) 수석 부총재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IMF 비터 가스파(Victor Gaspar) 재정부문 국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14일에는 △4대 재정개혁과제의 성과 점검, △주요국 재정개혁 사례와 성과, △사람중심 경제구현을 위한 재정혁신 과제 등의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15일에는 △바람직한 재정혁신의 방향 및 장애요인 극복 방안에 관한 종합토론을 진행하였다. 국내·외 재정분야의 전문가 및 개도국 연수단 등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표명한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패러임으로 전환하는 촉매제가 되는 한편, 향후 국제기구와의 지속적인 재정정책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컨퍼런스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퍼런스 발표자료는 첨부파일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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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개도국 재정공무원 초청 FMIS 연수

‘17년 개도국 재정공무원 초청 FMIS 연수

한국재정정보원은 2017년 12월 12부터 15일까지 라오스, 베트남, 스리랑카, 키르키즈스탄, 네팔 등 5개국 재무부 고위 공무원 대상으로 17년 개도국 재정공무원 초청 FMIS 연수(영문명: KPFIS FMIS Capacity Building Program for Asia Pacific)를 한국재정정보원(중구 메트로 타워 18F 소재)에서 진행하였다.한국재정정보원은 참가국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재정개혁 및 dBrain 구축 경험을 dBrain시스템 데모 등을 통해 심도있게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또한, 참가국별 재정제도 및 재정정보시스템에 대한 구축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각국별 재정정보시스템 관련 주요이슈 및 해결방안을 함께 토론함으로써 재정정보시스템의 주요사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한국재정정보원의 국제협력 로드맵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수를 통해참가국간 재정개혁 및 재정정보시스템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는 재정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dBrain 수출을 위한 중요한 협력기반을 마련하였다.'17년 개도국 재정공무원 초청 FMIS 연수단과 한국재정정보원 참석자들이 입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원식 원장은 '17년 개도국 재정공무원 초청 FMIS 연수단에게 한국재정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17년 개도국 재정공무원 초청 FMIS 연수단과 한국재정정보원 참석자들이 수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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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정정보원, 행정안전부 주최 제1회 스마트오피스 우수사례로 선정

한국재정정보원, 행정안전부 주최 제1회 스마트오피스 우수사례로 선정

한국재정정보원, 행정안전부 주최 제1회 스마트오피스 우수사례로 선정개인 PC를 비우고 고정좌석제를 없애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한국재정정보원의 업무 환경이 ‘스마트오피스 베스트 5’에 뽑혔다.행정자치부는 9월15일, ‘제1회 스마트오피스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한국재정정보원, 충남도, 거제시청 등 5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22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행자부는 우수사례로 뽑힌 이들 5개 기관(무순)에 장관상을 수여했다.<지난 9월 1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한국재정정보원은 특히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과 국가보조금통합시스템(e나라도움)을 운영하는 기관답게, ‘보안을 강화하는 방향의 스마트오피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많은 기관들이 보안을 이유로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주저하지만, 재정정보원은 “똑똑한 보안이 진짜 보안”이라며 클라우딩, 와이어리스, 생체인식 등 보안분야 신기술을 대거 도입하는 역발상을 택한 셈이다. ‘똑똑한 보안’에 이어 재정정보원이 가장 신경쓴 부분은 소통과 협업이다. “생산성의 원천인 소통과 협업을 스마트하게 지원하는 것이 스마트오피스의 본질”이라고 본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고정좌석을 없애고, 앉고 싶은 자리에 그날 협업할 사람과 나란히 앉도록 했다. 파티션과 칸막이도 없애고, 스마트폰으로 여럿이 함께 프레젠테이션 작성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아울러 업무에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고, 부서 공유공간을 늘렸다. 팀장 자리를 없앤 대신, 내·외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크고작은 회의실을 구석구석 배치했다. 책상 위에 PC를 올리거나 숨기는 엘레베이션 기능을 통해 디브레인 실습실을 강의장, 대형 회의실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 라운지를 카페처럼 꾸미고, 옥상은 녹색정원으로 바꿨다. 한국재정정보원은 향후에도 IT 기반의 공간 혁신을 통해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오피스 구축경험을 표준화해 다른 기관에 전파하고, 운영경험을 공유하는 작업도 시도할 계획이다. 다음은 재정정보원 스마트오피스 주요 내용이다. ① (클라우드) “안방 장롱이 아니라 은행 금고에 두자” 한국재정정보원은 보안이 필수다. 그래서 처음부터 직원들의 PC를 비우기로 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을 전면 도입한 것이다. 직원들의 모든 자료는 책상 위 PC가 아니라 클라우드 저장소에 저장된다. 안방 장롱에 금괴를 넣고 자물쇠를 여러개 다는 것보다, 은행금고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 것과 같은 이치다.<클라우드 시스템 개념도>② (와이파이 보안) "와이파이망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한국재정정보원 사무실 곳곳에는 ‘불법 와이파이 탐지 차단 장비(WIPS: 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가 설치되어 있다. 인가받지 않은 불법 무선랜 신호를 탐지해 차단하고,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또한 스마트폰 혹은 노트북으로 무선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EAP(확장 가능 인증 프로토콜)를 활용한 사용자 인증 방법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여 보안 위협에 대한 관제를 쉽게 하고, 책임 추적을 강화했다.<와이파이 보안 개념도>③ (프린트 보안 4종 세트) "겹겹이 차단하고 촘촘하게 걸러낸다"문서유출을 막기위한 보안망도 촘촘하게 구축했다. 우선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과 연계하여 모든 인쇄물에 워터마크가 새겨진다. 인쇄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 클릭 기록이 저장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인쇄 버튼을 눌렀다고 인쇄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프린터에 가서 본인의 신분증을 태그해야만 인쇄물이 출력된다. 프린터 설비(복합기)는 층별로 1대만 운영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지향하면서도, 여느 사무실처럼 남이 인쇄를 누르고 미처 가져가지 못한 인쇄물들이 공용복합기 앞에 잔뜩 쌓여 있는 모습은 한국재정정보원에선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 또한 한국재정정보원 파쇄기는 종이뿐만 아니라 못쓰는 USB · HDD도 파쇄할 수 있다. 이면지 및 폐기용 이동저장매체에 의한 정보유출을 막기 위한 것이다. <프린트 보안이 적용된 OA실>④ (출입보안) "신분증 태그해야 엘리베이터 작동하고, 지문·홍체·정맥 인식까지"한국재정정보원은 서울역 맞은편 메트로타워의 17~21층 5개층을 쓰지만, 방문객 안내센터가 있는 19층을 빼고는 엘리베이터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다. 직원 신분증을 엘리베이터 버튼에 태그해야만 작동한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복도에 도착하면 지문인증 시스템이 기다리고 있다. 사무실에서 나가려면 신분증을 역시 출입문에 태그해야 한다. 주요 장비가 있는 보안구역은 여기에 더해 홍체와 지정맥 인증 시스템도 설치해두었다. 층별∙구역별 출입 권한이 세분화된 보안시스템인 셈이다.<한국재정정보원의 철저한 출입 보안 시스템>⑤ (변동좌석제) “벌집형 구조배치인데다, 앉으면 그곳이 내 자리”한국재정정보원 직원들에겐 ‘내 자리’란 개념이 없다. 그날 그날 아무 곳이나 앉으면 된다. 책상 위에 설치된 PC는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로그인만 하면 전날 본인이 다른 PC에서 하던 작업이 그대로 열린다. ‘내 PC’란 개념이 없는 것이다. 책상 위엔 당연히 ‘내 유선전화’가 없다. 사무실 일반전화는 모두 무선 모바일기기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 자리’ 개념을 없애면 공간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외근직원·출장자·휴가자 공간이 절약된다. 그렇게 아낀 공간은 회의실이나 휴게실로 쓸 수 있다. 변동좌석제는 협업도 쉽다. 오늘 다른 부서 A씨랑 협의하면서 일할 요량이면 서로 옆자리에 앉아 대화하거나 PC를 보면서 공동작업을 하면 된다. 불가피하게 야근이 발생할 경우 야근자들은 한층, 한공간으로 옮겨와 일하기 때문에 에너지도 절약된다. 또한 책상간, 부서간, 상하위직급간 칸막이를 없애 공간을 열었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책상도 벌집형(Honeycomb)으로 배치했다. 직원간, 직급간 늘 얼굴을 맞대고, 늘 자리가 바뀌니 소통·협업은 물론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변동좌석제가 적용 된 사무 공간>⑥ (교육장) “엘레베이션 PC 덕분에 교육장, 강의실, 회의실로 무한 변신”한국재정정보원은 1년에 100여 차례에 걸쳐 중앙·지방 재정담당 공무원들에게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사용법을 교육한다. 이 교육장은 책상마다 클라우딩 환경의 PC가 설치돼 있어, 교육과 보안에 안성맞춤이다. PC를 사용하지 않는 강의형 교육일 경우 전동 엘레베이션 버튼 하나로 PC를 책상 밑에 숨길 수 있다. 강의실이 된 것이다. 또한 좌석을 옮겨 분임토의장으로 활용하거나 회의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엘레베이션 시스템이 적용 된 전산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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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기념 콘퍼런스 개최

개원 1주년 기념 콘퍼런스 개최

한국재정정보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콘퍼런스가 7월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재정혁신과 재정 인프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영상 축사를 보낸 것을 비롯해, 박광온의원,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이익현 법제연구원장을 비롯해 재정학자, 정보화 전문가, IT업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재정정보화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콘퍼런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수 한국재정정보원 이사, 하연섭 연세대 교수, 염명배 한국재정정책학회장,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 이익현 법제연구원장, 박광온 의원, 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윤병태 기획재정부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추진단장, 김유찬 홍익대 교수, 박기백 서울시립대 교수, 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연구본부장>김미량 성균관대 교수는 콘퍼런스 제1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재정정보원은 개원 후 1년간 디브레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은 물론, 재정연구본부 출범, 재정정보화 분야 국제협력, 재정교육,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운영업무 수탁 등 재정 전 분야로 빠르게 업무범위를 확대해 재정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발전 과제로 △지방재정을 포괄하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 구축 △디브레인내 데이터의 가공을 통한 재정운영 지원 △시스템 수출을 포함한 국제협력 △재정정보 공개 등을 꼽았다. ​제2 주제발표를 맡은 연세대 하연섭 교수는 “지난 10년간 디브레인이 거래처리시스템(transaction processing system)으로 훌륭하게 기능한 데 이어 앞으로는 증거기반의 정책결정(evidence-based policy making)을 위한 도구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 교수는 향후 재정정보시스템의 개선방향으로 △다부처 이슈 대응 능력 △유사·중복 예산편성 분석 △재정정보시스템간 연계 △통계 정비 △정보공개 확대 △제도적 기억(institutional memory) 확보 등을 제시했다.​발제에 이어 염명배 한국재정정책학회장의 사회로 윤병태 기획재정부 국장, 김유찬 홍익대 교수, 박기백 시립대 교수, 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연구본부장 등이 현재의 재정정보화시스템의 운영성과와 한계, 차세대 디브레인 구축방향, 디브레인내 데이터를 활용한 재정연구 방향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발제 및 토론에 앞서 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은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재정정보원은 지난 1년간 dBrain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연구본부를 설치해 재정정보의 생산·분석·활용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e나라도움 운영업무를 수탁받는 등 재정정보 인프라의 핵심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축사에서 “재정정보원이 재정정보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재정당국의 정책결정을 지원하고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도 영상축사를 보내 “디브레인에 차곡차곡 쌓인 재정정보가 재정정책의 합리적 결정에 활용되고, 더 나아가 국민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재정정보원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광온 국정자문위원회 대변인 겸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도 인사말을 통해 “국회 기재위에서 재정정보원법과 국고보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재정정보원의 설립 및 업무 토대를 놓았다”고 회고한 뒤 “오늘 콘퍼런스가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재정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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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조원 정부 돈 흐름이 한눈에

하루 8조원 정부 돈 흐름이 한눈에

한국재정정보원 이원식 원장 인터뷰가 중앙일보 2017.06.27.자에 실렸습니다. 아래는 기사 전문입니다. [하루 8조원 정부 돈 흐름이 한눈에 쫙 ~ ‘재정의 뇌’ 멈추면 나라 살림도 멈추죠] < “재정 당국을 위한 똑똑한 재정 참모가 되겠습니다.” 이원식(59·사진) >한국재정정보원 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퇴계로 10번지 메트로타워에 있는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재정정보원은 국내 유일의 재정전문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7월 1일 기획재정부 산하에 설립됐다. 정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문 운영 한은·국세청·조달청 등 47곳 연계 2007년 1월 개통한 디브레인은 말 그대로 우리 재정의 ‘뇌’ 역할을 한다. 개통 이후 민간에 맡겨 운영하다가 정보 유출 위험을 피하고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쌓기 위해 지난해 전담 공공기관인 재정정보원을 만들었다. 이 원장은 “디브레인은 예산의 편성에서부터 집행, 회계결산, 기금 관리, 국고금 관리 등 국가의 모든 재정활동이 수행되는 재정플랫폼”이라며 “디브레인이 멈추면 국가의 재정 흐름도 멈춘다”고 했다. 디브레인은 한국은행·경찰청·국세청·조달청 등 47개 기관 68개 시스템과 연계돼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해 재정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담당 공무원 6만4000여 명이 디브레인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했다. 하루평균 1만5000여 명이 접속해 48만여 건의 업무를 처리한 셈이다. 그 결과 하루 8조원의 자금 이체와 4조원의 수납처리가 이루어졌다. 재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황순구 한국재정정보원 경영지원본부장은 “국세청이 거둬들이는 세수뿐만 아니라 경찰청의 범칙금 같은 세외수입까지도 리얼타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 국고국장을 지낸 이 원장은 “지난 1년은 ‘재정 한 우물’을 넓고 깊게 판 1년이었다”고 했다. “디브레인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능에서 출발했지만 사업이 많아졌다. 디브레인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연구할 재정연구본부를 출범시켰다. 석·박사급 16명을 확보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회의 인하우스 씽크탱크라면, 재정정보원은 재정당국의 인하우스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올 7월부터 국고보조금통합망(e나라도움)도 전면 개통한다.” 이 원장은 “재정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디딤돌이었고, 경제 위기의 방파제였다”며 “디브레인에 축적된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품질 통계를 만들어 재정당국의 정책운용을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 건전성, 생산성 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서경호 기자, 2017.06.27.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참조. <저작권자 ⓒ 중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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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원장

이원식 원장 "재정당국 위한 똑똑한 재정참모 되겠다"

한국재정정보원 이원식 원장의 인터뷰가 중앙시사매거진 이코노미스트 2017.07.03.자(1,390호)에게재되었습니다.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국내 유일 재정전문 공공기관 한국재정정보원 이원식 원장] “재정당국 위한 똑똑한 재정참모 되겠다” 디브레인 운용하는 국가 재정의 ‘뇌’ 역할...출범 1년 맞아 7월부터 보조금 업무도< 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 원장이 22일 한국재정정보원에 있는 디브레인 관제시스템 화면을 배경에서 포즈를 취했다. 디브레인으로 정부의 재정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최정동 > 서울 중구 퇴계로 10번지 메트로타워. 서울역 앞에 있는 이 건물은 얼마 전 고가도로에서 공원으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과 바로 붙어있다.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일부 층의 버튼은 아무리 눌러도 무반응이다. 직원 신분증을 태그해야 엘리베이터가 작동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사무실로 들어갈 때도 별도의 문이 버티고 있다. 이번에는 지문인식 보안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이곳은 국가정보통신 기반시설로 지정돼 있다. 여러 겹의 보안장치가 촘촘히 작동 중이다. 서버실에 출입할 때는 홍채 인증까지 거친다. 직원 책상 위의 데스크톱 PC에서는 아예 자료 저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PC 작업이 끝나면 작업 중인 자료는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되고 개인 PC는 깨끗하게 비운다.이곳은 국내 유일의 재정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재정정보원이다. 지난해 7월 1일 기획재정부 산하에 설립된 신설 기관이다. 여기서 정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디브레인은 말 그대로 우리 재정의 ‘뇌’ 역할을 한다. 디브레인은 노무현 정부가 재정업무를 전산화·표준화해 재정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만든 재정정보화 시스템이다. 2005~2006년 구축해 2007년 1월 개통했다. 정식 명칭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이고, 애칭인 디브레인(디지털의 d + Brain)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관 출범 1년을 앞두고 지난 6월22일 까다로운 출입 절차를 거쳐 이원식(59) 한국재정정보원 원장을 만났다.디브레인이 개통된 지 벌써 10년이지만 국민에겐 낯설다.“국민이 접속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그렇다. 디브레인은 예산의 편성에서부터 집행, 회계결산, 기금 관리, 국고금 관리 등 국가의 모든 재정활동이 수행되는 재정플랫폼이다. 국민 세금을 알뜰하게 쓸 수 있게 도와준다. 디브레인이 멈추면 국가의 재정 흐름도 멈춘다.”디브레인 구축 이후 9년 반 동안 민간에 맡겨 운영했다. 왜 굳이 전담 운영기관인 공공기관을 만들었나.“디브레인에는 국가의 핵심 정보인 재정정보와 기업·개인의 계약·납세·과태료 등의 민감한 정보,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있다. 정보 유출이 걱정된다는 지적이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제기됐다. 재정정보화 기술이 민간에 종속될 우려도 있었다. 시스템 운영을 민간에 맡겨두면 정부가 기능 개선, 기술 개발, 수출 등을 주도할 수 없게 된다. 시스템 운영을 맡은 민간회사가 몇 년에 한 번씩 바뀌다 보니 시스템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지 못하는 문제도 있었다. 디브레인 내 빅데이터를 활용할 필요성도 있었다. 디브레인에는 많은 재정업무 통계와 정보가 담겨있다. 이 통계를 분석·연구해 재정당국에 피드백하면 재정정책 개발이나 재정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민간 전산 회사가 재정연구를 담당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디브레인은 한국은행·경찰청·국세청·조달청 등 47개 기관 68개 시스템과 연계돼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해 재정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담당 공무원 6만4000여 명이 디브레인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했다. 하루평균 1만5000여 명이 접속해 48만여 건의 업무를 처리한 셈이다. 그 결과 하루 8조원의 자금이체와 4조원의 수납처리가 이루어졌다. 연간 1억1000여 건의 재정업무가 처리되는 것이다. 재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황순구 한국재정정보원 경영지원본부장은 “국세청이 거둬들이는 세수뿐만 아니라 경찰청의 범칙금 같은 세외수입까지도 리얼타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나라살림을 짜임새 있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개원 준비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이원식 원장이 취임했지만 아직 예산 배정이 안 돼 볼펜 한 자루 살 돈이나 야근자 저녁 식사 값도 없어 외상으로 시작해야 했다. 출퇴근을 비롯한 모든 행정업무를 수기로 관리했다. 심지어 그룹웨어가 없어 직원 월급 명세서를 프린트로 출력해 줘야할 상황이었다. 이 원장은 “초기 환경을 비관하지 말고 나중에 기억하고 웃자”며 지난해 6월 월급명세서를 옛날식 누런 월급봉투에 담아 편지와 함께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지난 1년을 평가하자면.“디브레인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능에서 출발했지만 사업이 많아졌다. 디브레인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연구할 재정연구 본부를 출범시켰다. 석·박사급 16명을 확보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회의 인하우스 씽크탱크라면, 재정정보원은 재정당국의 인하우스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기재부로부터 공무원 대상 재정교육 사업도 위탁받았다. 올 4월부터는 국고보조금통합망(e나라도움) 운영도 맡고 있다. 기재부, 한은, 조달청 등 재정분야 기관들의 사이버보안관제를 총괄하는 업무도 수행중이다. ‘재정 한우물’ 을 넓고 깊게 판 1년이었다고 생각한다."국고보조금 업무는 뭔가.“국고보조금은 ‘눈 먼 돈’이란 오명이 씌워져 있었다. 수천 개사업별로 칸막이가 쳐져 있어 유사사업, 중복 신청, 무자격자 신청 등을 걸러내지 못했다. 또 ‘선지급 후정산’과 수작업에 따른 허위증빙이나 부정사용도 고질적이었다. 그래서 보조금을 통합해 관리하고, 신청·집행·정산 등 단계별로 검증하기 위해 기재부가 올 1월 1차 개통했고, 오는 7월1일 전면개통을앞두고 있다. ‘e나라도움’이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의 애칭이다.”구체적으로 보조금 사업자 입장에서 뭐가 달라지는 건가.“과거에는 보조금을 보조금 사업자 계좌에 넣어주고 알아서 사용한 뒤 사업이 끝난 후에, 그것도 수작업으로 정산했다. 선지급 후정산이다. 그러다 보니 보조금을 다른 곳에 사용하기도 하고, 같은 영수증을 여러 사업에 첨부하기도 했다. 사용시점과 정산시점의 차이로 폐업 업체의 자료 증빙이 불가능한 것도 문제였다. e나라도움 시스템은 실시간 지급 방식이다. 보조금을 사업자 계좌가 아니라 한국재정정보원 계좌에 예치하고 사업자가 정상적으로 집행했다는 전자증빙이 있어야 돈이 나간다. 증빙 방식도 바꿨다. 원칙적으로 국세청 전자증빙이나 보조금 전용카드를 통한 증빙만 인정된다. 따라서 영수증 중복사용이나 폐업 업체 악용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전자증빙으로 검증된 거래금액은 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한국재정정보원 계좌에서 사업자의 거래처 계좌로 직접 지급한다.”기재부 국고국장을 지낸 이 원장은 “재정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디딤돌이었고, 경제 위기의 방파제였다”며 “재정정보원이 디브레인에 축적된 독점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품질 통계를 만들어 재정당국의 정책운용을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 건전성, 생산성 등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당국을 위한 똑똑한 재정참모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서경호 기자, 2017.07.03.<저작권자 ⓒ 중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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